학교전담경찰관 실시후 학교폭력 신고율 365%↑

학교전담경찰관 실시후 학교폭력 신고율 365%↑

입력 2013-04-24 00:00
수정 2013-04-24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실시한 결과 학교 폭력신고가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20일부터 60일간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시행한 결과 올해 1분기 학교폭력 117 신고건수가 3천266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은 배치 후 총 918건의 신고를 받아 이 중 544건을 수사하고 374건을 상담처리했다. 또 가해학생 833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소속 청소년계 수사경찰관을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전환해 총 211명을 3∼4개 중고교마다 1명씩 배치한 바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실시 결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 부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은 여중생 불량클럽 ‘피자클럽’이 이번달 검거됐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절도를 일삼은 중고생 35명으로 구성된 ‘역삼연합회’도 붙잡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이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을 통해 가해학생의 재범방지에 노력하고 피해학생 243명과 결연을 해 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918회 실시하고 학부모 설명회를 247회 개최했다”며 “학교전담경찰관의 적극적인 예방 및 수사 활동으로 보복의 두려움으로 신고를 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신고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