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윤씨 9일 소환

‘성접대’ 윤씨 9일 소환

입력 2013-05-09 00:00
수정 2013-05-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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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결론

별장에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52)씨가 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성접대 동영상 속 등장인물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윤씨에게 9일 오후 경찰에 나와달라고 통보했고 윤씨도 간접적으로 출석 의사를 전해 왔다”면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필요하면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전 차관 등 유명인사들과의 대질 조사도 벌인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성접대 동영상 속 등장인물을 김 전 차관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최근 확보한 3개의 동영상 원본 파일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것은 동영상 화질이 선명해 해당 인물이 누군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3-05-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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