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소비자들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판매 정윤정 비난 봇물

성난 소비자들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판매 정윤정 비난 봇물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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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문제가 드러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MBC 뉴스 캡쳐
부작용 문제가 드러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MBC 뉴스 캡쳐
홈쇼핑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던 화장품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제품 판매를 맡은 쇼호스트 정윤정씨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2일 MBC 뉴스는 유명 홈쇼핑에서 판매한 이른바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수입됐으며, 한 대기업 TV 홈쇼핑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화장품 때문에 상당수 소비자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돼 있어 장기간 사용 시 혈관 확장과 염증, 피부파괴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해당 제품(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판매 금치 처분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판매한 쇼호스트 정윤정을 향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해당 제품을 판매할 당시 정윤정은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에요”, “저도 매일 쓸 뿐 아니라 제품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줬어요”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소비자들은 해당 홈쇼핑에 대한 소송과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한 공개사과도 요구하고 있어 상당기간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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