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개발 ‘탄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개발 ‘탄력’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14: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캐나다 던디그룹과 투자유치 합의서 체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강원도는 22∼25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최문순 도지사와 던디그룹(Dundee Corporation) 네드 굿맨(Ned Goodman) 회장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투자유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던디그룹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참여에 대해 양측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앞으로 추진일정과 후속 조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연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던디그룹의 한국 내 특수목적법인( SPC) 설립 절차를 거치는 등 공식적인 개발사업자 지정을 통해 내년 중 실시계획 수립 등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은 지난 5월 최문순 지사의 초청으로 던디그룹 실무진이 도를 방문하고 나서 최근 네드 굿맨 회장이 최 지사를 공식 초청해 투자합의에 이르렀다.

도는 지난 7월 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 이후 첫 투자결실을 이끌어냄에 따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의 시발점이 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던디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으며, 1984년 설립해 중국, 프랑스 등의 각종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배후도시 건설, 북미 최고의 사계절 리조트인 밴쿠버 휘슬러와 퀘벡주의 몽트랑블랑 등의 개발사업에 참여한 세계적 투자기업이며, 네드 굿맨 회장은 ‘캐나다의 워런 버핏’으로 알려졌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특별법 규정에 따라 3년 이내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해야 하는 제한된 기간뿐 아니라 국내외 건설개발사업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세계적인 개발사업자를 유치했다”며 “앞으로 본 계약 체결을 차질없이 진행해 이른 시일 내 사업을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