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전 의원 “안철수신당 참여…시장출마는 아직”

김창수 전 의원 “안철수신당 참여…시장출마는 아직”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창수 전 국회의원이 2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삶이 사라지고 이념과 지역을 볼모로 하는 낡은 틀의 정치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정치 세력과 정당의 출현이 불가피하다는 안철수 의원의 현실 인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신당 참여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여야 정치권의 약속이 기득권과 패권주의로 인해 송두리째 실종되고 있는 현실 또한 새정치의 필요성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며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신당이 백년정당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창당과정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또 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신당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본분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도 “신당의 앞날에 분수령이 될 지방선거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필요하다면 불쏘시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놨다.

대전 대덕구청장과 제18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11년 말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서 민주당 복당을 시도했으나 불발, 무소속으로 지내왔다.

앞서 황인호 동구의원과 김태훈 전 시의원, 신현관 전 유성구의원 등 대전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등 9명이 지난해 10월 초, 선병렬 전 의원이 지난달 초 각각 소속 정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