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보단체,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철회 촉구

부산 진보단체,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철회 촉구

입력 2014-02-03 10:30
수정 2014-02-03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참교육 학부모회 등 부산지역 진보단체로 구성된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부산네트워크’는 3일 부산 남구 부성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 단독채택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네트워크는 “정부가 온갖 편법으로 탄생시켰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 퇴출된 역사왜곡 교과서가 부끄럽게도 부성고에서 부활했다”면서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 교과서를 되살리려는 검은 세력과 교장의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부산네트워크는 또 “부산시교육청은 부성고의 역사 교과서 채택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부성고 재단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네트워크는 이어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부성고 앞 1인 시위와 대규모 규탄집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