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무읍 종계농장 AI 확진…살처분 매몰 진행

논산 연무읍 종계농장 AI 확진…살처분 매몰 진행

입력 2014-02-22 00:00
수정 2014-02-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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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충남 논산 한 종계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도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1개 농가 등 2개 농장에서 기르는 가금류 5만5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 매몰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22일 전북 익산과 경계지역인 논산 연무읍 마전리 서모(48)씨 종계농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됐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0일 ‘갑자기 닭 150여 마리가 죽었다’고 신고했다.

도는 간이키트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폐사한 일부 닭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이자 분변 등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에서는 종계 4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2008년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이다.

해당 농장의 축사 12개 동은 전북 익산(10개 동)과 논산에 걸쳐 있고, AI로 판명이 난 축사는 논산에 있다.

도는 전북도와 함께 현재 위험지역인 반경 500m 이내 1개 농가에서 기르는 1만5천 마리 등 5만5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서 가금류 10만3천 마리, 10㎞ 내에는 70개 농장에서 67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천연기념물 265호인 ‘연산 오계’ 농장과는 23∼24km정도 떨어져 있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오늘 늦게까지 살처분 매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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