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김어준 10회 방송서 “언딘에게 세월호 침몰은 ‘로또’였을 것” 주장…분석 근거는?

KFC 김어준 10회 방송서 “언딘에게 세월호 침몰은 ‘로또’였을 것” 주장…분석 근거는?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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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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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김어준 10’

KFC 김어준 10회 방송에서 김어준씨가 “언딘에게 세월호 침몰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로또’였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의 KFC 10회 ‘언딘의 욕망’편 방송에서 “언딘은 국가기관의 자금 투자를 받았고, 보조금과 지급보증도 받았다”고 설명하며 언딘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줬다.

그는 “언딘은 ‘국가가 밥을 줬냐’고 자신들도 희생양이라고 주장하지만 국가기관이 언딘에 자금을 투자하고 보조금을 주고 지급보증에 관급공사까지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된 2013년 언딘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 매우 이례적인 회계변경 사실이 드러난다”고 폭로했다.

또한 “언딘이 선박 인양업체로서 일확천금의 기회를 세월호에서 봤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특히 김어준은 “언딘에게 세월호는 적어도 사업적 관점에서 일거에 상장까지 내달릴 수 있는 ‘로또’였을 것이며, 이 경제적 욕망이 구조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논란의 불씨를 던졌다.

그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2013년 6월 19일 시행된 해양환경관리법에는 연안에 이미 침몰해 있는 1800여개의 선박에 대한 위해도를 평가해 인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었고 올해부터 그 위해도 검사가 실제 시행되고 있다. 이로써 인양업체에게는 이미 침몰한 수백척 이상의 선박의 인양이라는 엄청난 사업 기회가 새로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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