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5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인 조평순 호미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옥천영농조합법인과 삼해어촌영어조합 대표도 맡으면서 부동산 매입 등을 주도하는 등 유씨의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조씨는 그동안 검찰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다가 이날 오후 2시 인천 남구 소재 인천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검찰은 조씨를 일단 참고인으로 불렀으나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상황을 보고 조씨 신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국에 산재한 영농조합법인이 보유한 부동산 등이 유씨 일가의 재산임이 확인되면 추징보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전날 유씨의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와 계열사 ㈜흰달의 이사 이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권씨는 흰달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수십억원대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측근으로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구원파의 헌금을 관리하는 등 유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명 간 권씨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 부자의 도피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찰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하고 전날 오후 인천지검에서 검경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며 “전국 지방경찰청이 역할을 분담해 도피자 및 범인은닉 사범 검거와 수색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조씨는 옥천영농조합법인과 삼해어촌영어조합 대표도 맡으면서 부동산 매입 등을 주도하는 등 유씨의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조씨는 그동안 검찰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다가 이날 오후 2시 인천 남구 소재 인천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검찰은 조씨를 일단 참고인으로 불렀으나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상황을 보고 조씨 신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국에 산재한 영농조합법인이 보유한 부동산 등이 유씨 일가의 재산임이 확인되면 추징보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전날 유씨의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와 계열사 ㈜흰달의 이사 이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권씨는 흰달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수십억원대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측근으로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구원파의 헌금을 관리하는 등 유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명 간 권씨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 부자의 도피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찰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하고 전날 오후 인천지검에서 검경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며 “전국 지방경찰청이 역할을 분담해 도피자 및 범인은닉 사범 검거와 수색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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