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버스기사 자살 대책위 대표 단식농성 돌입

해고 버스기사 자살 대책위 대표 단식농성 돌입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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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신성여객의 해고 버스기사 고(故) 진기승씨 문제 해결을 두고 투쟁을 벌여온 ‘진기승 열사 정신계승 노동탄압분쇄 전북대책위’ 이세우 상임대표가 30일 전주시장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성명에서 “진기승 열사가 투신한 지 62일이 지났지만 아직 명예회복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버스사업주의 탄압과 관계기관의 무관심과 책임회피 탓에 버스노동자의 고통이 심화하고 있다고 판단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진기승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진씨는 부당해고를 당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4월 30일 신성여객 사내에서 목을 매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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