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민간 야영장 안전사고 무방비…이용객 주의

천안지역 민간 야영장 안전사고 무방비…이용객 주의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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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에 민간이 운영하는 야영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전기 누전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은 물론 취사시설 근처에서 해충이 발견돼 이용객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8개 민간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모두 25건의 위험요인을 적발해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A오토캠핑장은 배수로 정비가 불량하고 경사면 붕괴가 우려되며 세면장과 화장실 등에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캠프장 내 연못에는 추락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B캠핑촌은 외부 분전함 콘센트 접지시설이 안돼 있고 과다한 용량의 누전차단기 설치, 샤워실 내 전등 덮개가 없는 등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C캠핑장에서는 쓰레기장과 개수장 주변에서 해충이 발견되는 등 민간이 운영하는 야영장 모두 비슷한 내용의 지적을 받아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홍성래 시 안전정책팀장은 “이처럼 야영장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아직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며 “시 자체적으로 분야별로 지속적 안전점검을 벌여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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