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호우경보…금정산 시간당 100㎜ 집중호우

부산에 호우경보…금정산 시간당 100㎜ 집중호우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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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1시 30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표했다.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5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 물이 불어나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침수되고 있다. 인근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강변도로에도 물이 차올라 교통이 통제됐다. 연합뉴스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5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 물이 불어나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침수되고 있다. 인근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강변도로에도 물이 차올라 교통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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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에 시작된 비는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까지 33㎜ 내렸지만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정산을 낀 금정구에는 오후 1시부터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후 2시 현재 15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온천천 물이 범람해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온천천 산책길도 통제되고 있다.

또 북구 만덕대로에서도 빗물이 도시철도 역사로 넘쳐흘러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밖에 북구 시랑로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동래구 금강로의 주택 1채가 침수하는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밤까지 30∼80㎜, 일부 지역에는 12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오후 들면서 바람도 강해져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해안가에는 돌풍까지 불어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5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국지성 호우가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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