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28)씨를 구속하고 공범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버스전용차로에서 불법 주행하다 차선을 변경하려던 승용차를 뒤에서 일부러 들이받는 등의 수법으로 2009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1억2천900여만원 상당을 보험사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범행을 주도한 이씨는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근무하다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나 선·후배를 끌어들여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직접 ‘사기 수법’을 보여줬다.
범행 수법을 알게 된 이씨의 친구들은 또다시 주변 지인들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 수법을 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한 사람당 보험금을 10차례 가까이 타는 등 반복되는 사고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결국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보험 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버스전용차로에서 불법 주행하다 차선을 변경하려던 승용차를 뒤에서 일부러 들이받는 등의 수법으로 2009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1억2천900여만원 상당을 보험사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범행을 주도한 이씨는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근무하다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나 선·후배를 끌어들여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직접 ‘사기 수법’을 보여줬다.
범행 수법을 알게 된 이씨의 친구들은 또다시 주변 지인들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 수법을 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한 사람당 보험금을 10차례 가까이 타는 등 반복되는 사고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결국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보험 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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