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21일 납품 편의를 봐주고 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 팀장급 직원 고모씨와 박모씨를 구속했다.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 등 각종 정보통신(IT)장비를 공급하는 K사로부터 납품계약 연장 등의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사는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IT통신센터 구축용 주자재’ 사업 등 한전KDN이 발주하는 사업 13건을 223억원에 계약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검찰은 K사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로 한국전력 전 상임감사 강승철(54)씨와 한전KDN 전직 임원 김모(60)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 외에 뒷거래에 연루된 임직원이 더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 등 각종 정보통신(IT)장비를 공급하는 K사로부터 납품계약 연장 등의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사는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IT통신센터 구축용 주자재’ 사업 등 한전KDN이 발주하는 사업 13건을 223억원에 계약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검찰은 K사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로 한국전력 전 상임감사 강승철(54)씨와 한전KDN 전직 임원 김모(60)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 외에 뒷거래에 연루된 임직원이 더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