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교된 SK그룹 회장 둘째딸 민정 씨
최태원 SK그룹 회장 둘째딸 민정(23) 씨가 26일 오후 경남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어머니 노소영 씨 손을 잡고 밝은 표정으로 걷고 있다. 민정 씨 등 신임 소위들은 앞으로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 수호에 앞장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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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는 오는 26일 해사에서 민정씨 등이 포함된 해군·해병대 제117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정씨는 지난 8월 해군사관후보생 모집에 최종 합격해 9월 15일 해군사관학교 내 장교훈련대대에 입영했다.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해군 함정 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입영 이후 11주간 사격과 체력훈련, 정신교육 등 기초 군사 훈련과 항해병과 교육 등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씨의 입대는 재벌가 딸이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 이례적인 사례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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