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희롱 의혹’ 충주시의장 내일 소환

검찰 ‘성희롱 의혹’ 충주시의장 내일 소환

입력 2014-12-07 00:00
수정 2014-12-07 1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외 출장 중 동행한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윤범로 충주시의장에 대한 기소 여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7일 청주지검 충주지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오는 8일 윤 의장을 소환, 그와 관련한 의혹의 진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주경찰서는 사건 당시 동석했던 참고인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뒤 윤 의장에게 모욕죄를 적용,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윤 의장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 수사 내용을 토대로 윤 의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끝나면 조만간 최종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 의장은 지난 8월 2일 일본 유가와라정 얏사축제를 관람한 뒤 가진 저녁 식사자리에서 최근 충주시에 채용된 사진담당 여성 공무원을 지칭해 “왜 여성이 선발됐는지 모르겠다”며 “평상시 복장 상태가 불량해 보였다. 통 넓은 바지를 입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윤 의장의 발언에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지난 8월 8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