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황선 대구 토크콘서트,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

신은미·황선 대구 토크콘서트,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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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신은미(53)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앞두고 보수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이하 6·15 대경본부)는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북녘 어린이 돕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최근 ‘종북 논란’에 휩싸인 신씨 등이 참여한다.

이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구시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구시회,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등 보수단체의 회원 300여명이 대구 동성아트홀 앞에서 토크 콘서트를 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은 정식으로 집회신고를 하지 않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 토크 콘서트가 ‘종북 행사’라며 개최를 반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에 경찰 4개 중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크 콘서트에 앞서 신씨 등은 대구시내 한 카페에서 좌담회를 열어 토크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신씨는 전날 대전에서 열린 ㈔우리겨레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특강을 하려 했으나 보수단체 등의 반발로 특강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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