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강풍…내일 아침 올해 들어 가장 추워

광주·전남 강풍…내일 아침 올해 들어 가장 추워

입력 2015-02-08 11:33
수정 2015-0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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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전면통제…9일 아침 기온 영하 11∼영하 5도 예상

휴일인 8일 광주·전남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뱃길이 꽁꽁 묶이고 기온도 뚝 떨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전남 북부 서해 앞바다에도 풍랑경보가 발효됐으며 전남 중부 서해 앞바다, 남부 서해 앞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흑산도·홍도에도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여수에는 지난 5일부터 4일째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서해 남부 먼바다의 물결은 3∼6m,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전해상에서는 2∼4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와 여수·완도 여객선터미널의 총 46개 항로, 72척의 선박 운항이 통제 중이며 정박 중인 어선들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서해안 일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낮에도 영하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하 5∼영하 1도에 그치겠다.

오는 9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1∼영하 5도(광주 영하 8도)로 분포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며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므로 수도관 동파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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