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개통 후 첫 출근…긴장 속 서두르는 시민들

9호선 개통 후 첫 출근…긴장 속 서두르는 시민들

입력 2015-03-30 07:18
수정 2015-03-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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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급행버스 홍보 ‘안간힘’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한 후 첫 출근이 이뤄진 30일 아침 시민들은 극심한 혼잡을 우려한 듯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29일부터 9호선 현장시장실을 운영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 중 하나인 염창역을 일찌감치 방문했다.

오전 6시께부터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염창역에 속속 나타나 급행열차 내부엔 이미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도 서 있을 공간은 아직 남아있었다.

내리는 사람과 환승하는 승객이 교차하는 여의도역에서도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오전 6시 여의도역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고속터미널역까지 간 회사원 김석열(55)씨는 “연장운행을 시작한 첫 월요일은 지하철이 ‘콩나물시루’가 될까 봐 걱정돼 조금 일찍 나왔더니 한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는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하철 승객 수요를 무료 급행버스로 돌리기 위해 주말부터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무료 전용버스를 약 100대까지 대폭 증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출근 전용 급행버스 8663번을 15대에서 19대로 늘렸다.

수요 전환이 이뤄질까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출근 시간이 비교적 여유 있는 시민들은 무료 버스를 ‘대안’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였다.

8663번을 타기 위해 여의도역 정류장에 서 있던 회사원 유수종(29)씨는 “여의도에 직장이 있는데 도로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출근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봤다”면서 “생각보다 빨라 지하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워가 아닌 탓에 버스 내부는 상당수 비어있었다. 그럼에도 버스는 3∼4분 간격으로 도착했다.

서울시는 출근 전용 직행버스와 관용버스, 전세버스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당초 30개역 91명이었던 안전관리요원을 46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고속터미널 역사에 소방력 70명과 구급차 6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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