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31일 민노총 총파업 찬반투표

현대차 노조, 31일 민노총 총파업 찬반투표

입력 2015-03-30 09:59
수정 2015-03-30 0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경훈)가 민주노총의 총파업 계획에 따라 3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참여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1조와 2조가 이날 오전 10시 5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각각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민노총은 다음 달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다른 산하 사업장 노조의 투표함과 함께 민노총 울산지역본부로 옮겨 4월 6일 개표할 예정이다. 민노총이 지역본부별로 개표하기 때문에 현대차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아산공장의 투표함도 해당 지역에서 각각 개표한다.

따라서 현대차 노조 자체의 총파업 참여 찬반은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2006년 이후 4차례 정치파업과 관련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모두 40∼30%대 찬성률에 그쳤고, 이번에도 노조 내부에서 정치파업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면 파업 동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선 노사위원회 협상, 노사협의회 등 현대차 노사의 현안이 많아 정치파업부터 참여할 경우 노조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 노조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따로 투쟁본부 회의를 열어 논의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파업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최근 민노총 총파업 지침과 관련해 “쟁의행위 주체와 목적, 절차, 방법이 모두 정당하지 않고 근로조건 개선과도 무관한 대정부 투쟁용 정치파업이고 불법파업”이라고 지적했다.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3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목동6단지와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목동신시가지 단지 재건축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의 신속 추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목동6단지는 전체 14개의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사업 절차가 대폭 단축됐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의 첫 공정관리 시범사례로 지정돼, 정비사업 전 단계를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단축하고, 단계별 공정 집중 관리를 통해 11년 이내 착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동6단지의 선도적인 추진을 필두로, 연내 전 단지 결정고시와 조기착공 시범사업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14개 전체 단지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목동 4·5·7·9·10단지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났다. 목
thumbnail -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