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재판받던 50대 강원도청 공무원 숨진채 발견

뇌물수수 재판받던 50대 강원도청 공무원 숨진채 발견

입력 2015-04-07 11:22
수정 2015-04-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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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중이던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인근 해안도로변에서 A(58)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 등이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운전석에 앉은 자세로 있었으며, 차량 트렁크에서는 번개탄 2장이 발견됐다.

또 ‘가족에게 미안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전 119에 위치 추적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지난해 10월 해양레저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알게 된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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