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지역구 주민 “선거구 분할 결사반대”

정의화 의장 지역구 주민 “선거구 분할 결사반대”

입력 2015-10-05 14:20
수정 2015-10-05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선거구획정 논의와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중·동구 정치인과 주민들이 선거구 분할 가능성에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 중·동구지역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은 물론 무소속 광역·기초의원 등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분할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역은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로 부산 서구와 영도구에 이어 선거구 통폐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진 곳이다.

8월 말 기준으로 중·동구의 인구는 13만9천391명으로 지금처럼 지역구 의석을 246석으로 했을 때 82명이 모자라 통폐합 대상에 포함된다.

중·동구는 지역구 의석이 247석 이상으로 결정돼야 독립 선거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동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구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구의 통합이 예상됐지만 최근에는 중·동구를 분할해 영도구와 서구의 선거구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형욱 새누리당 중·동구 당협위원장 권한대행은 “선거구 분할이 현실화된다면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행정구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는 전형적인 게리맨더링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정치 논리 때문에 선거구가 좌지우지되는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동구의회는 최근 선거구 조정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중구의회도 이달 16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중·동구 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장은 선거구 분할에 반대하는 중·동구 주민 3만명의 서명을 받아 7일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