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영 의원 “지속·상시적 업무, 정규직 채용해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이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7.9%였던 비정규직 근로자(1년6개월 이상 근속)의 정규직 전환율은 2013년 25.6%, 지난해 20.6%로 하락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계약 종료율은 2012년 51.7%, 2013년 53.3%, 2014년 58.6%로 높아졌다. 계속 고용 비율은 20% 수준을 유지했다.
2010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비정규직 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기간제법 적용 임금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15.1%였다.
연령별로 보면 15∼34세 근로자의 전환율은 10.5%, 35∼54세는 19.8%로, 나이가 들수록 정규직 전환율이 높았다.
양 의원은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업무 영역은 정규직을 채용토록 풍토를 조성하는데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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