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오후 고속道 정체 여전…“밤 9∼10시 풀려”

연휴 첫날 오후 고속道 정체 여전…“밤 9∼10시 풀려”

입력 2015-10-09 10:31
수정 2015-10-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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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에 비해 차량 정체가 약간 풀렸지만 일부 구간은 여전히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은 차량의 평균 시속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역시 원주나들목→장평나들목 55.7㎞ 구간에 차량이 몰려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구간에 여전히 서울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몰려 막히는 상태고, 안성휴게소→경주나들목 37.5㎞ 구간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역시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이다.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대전까지 2시간 20분, 광주까지 3시간 50분, 목포까지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 현재 차량 2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를 떠나려는 차가 많아 오후 내내 많이 막힐 듯 보인다”면서 “오후 9∼10시는 돼야 정체가 풀릴 전망”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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