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유지’ 40% vs ‘폐지’ 22%<리얼미터>

사법시험 ‘유지’ 40% vs ‘폐지’ 22%<리얼미터>

입력 2015-12-10 10:58
수정 2015-12-10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예’도 19%

최근 법무부가 2017년 폐지하기로 했던 사법고시를 당분간 더 유지하고 2022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사법시험 존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4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법고시 폐지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0.2%, ‘예정대로 2017년에 전면 폐지해야 한다’가 21.9%로 집계됐다.

‘법무부 안대로 4년 연장해서 2021년까지 사법고시 폐지를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은 18.6%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0.9%), 광주·전라(46.3%)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계속 유지’가 가장 높았다. 30대(55.0%), 40대(46.0%), 20대(35.1%), 50대(33.9%), 60대 이상(31.9%) 순으로 사법시험 존치에 찬성하는 응답이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51.0%), 중도층(45.0%), 보수층 (35.6%) 등 모두에서 사법시험 유지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유선전화 등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