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가장 큰 시간…‘3월 금요일 오후 1~3시’

화재위험 가장 큰 시간…‘3월 금요일 오후 1~3시’

입력 2016-01-10 11:17
수정 2016-01-10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지난해 화재건수 분석…22%가 담뱃불 때문 화재건수 1.8%↑, 재산피해 26.7%↓, 인명피해 17.3%↓

지난해 서울시에서 담뱃불을 부주의하게 다루거나 음식물 조리 중 실수를 해 발생한 불이 전체의 44%에 달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천478건으로 전체 화재건수 5천921건의 58.7%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담뱃불과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각각 1천300건(22.0%)과 1천295건(21.9%)이었다.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는 전년보다 235건(22.2%) 증가했고 담뱃불 화재는 82건(5.9%) 감소했다.

이 밖에 전기적 요인(1천327건, 22.4%), 기계적 요인(300건, 5.1%), 방화 194건(3.3%) 등이 화재 원인이 됐다. 원인 미상도 532건(9.0%)이었다.

지난해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106건(1.8%) 늘었다.

인명피해는 사망 27명, 부상 222명 등 249명으로 52명(17.3%) 감소했고 재산피해도 146억9천200만원으로 53억6천100만원(26.7%) 줄었다.

재산피해액 3천만원 이상 화재 건수가 25건(21.0%) 줄었고, 원인별로는 방화로 인한 화재 피해액이 15억3천700만원(59.5%) 감소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 건수는 6건(19.4%), 5명 이상 다수 인명피해를 낸 화재건수도 3건(50.0%) 줄었다.

소방재난본부는 현장대응단을 만드는 등 재난현장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소방차 전용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119 출동체계를 개선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불이 난 장소는 주택(2천423건, 40.9%)이 가장 많고 이어 음식점(642건, 10.8%)과 차량(434건, 7.3%) 등의 순이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147명(59.0%)으로 절반이 넘었다.

시기별로 3월이 607건(10.3%),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896건(15.1%)으로 가장 많고, 시간별로는 오후 1∼3시(673건, 11.4%)와 오후 3∼5시(648건, 10.9%)가 요주의 시간대였다.

자치구별로 강남구(504건)와 서초구(303건)가 화재 건수가 많은 편이고 금천구는 131건에 그쳤다.

연기나 수증기, 타는 냄새를 화재로 잘못 알고 신고한 사례가 2천876건으로 하루 평균 8건꼴이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발생건수가 줄어들도록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화재예방 시스템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3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목동6단지와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목동신시가지 단지 재건축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의 신속 추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목동6단지는 전체 14개의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사업 절차가 대폭 단축됐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의 첫 공정관리 시범사례로 지정돼, 정비사업 전 단계를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단축하고, 단계별 공정 집중 관리를 통해 11년 이내 착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동6단지의 선도적인 추진을 필두로, 연내 전 단지 결정고시와 조기착공 시범사업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14개 전체 단지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목동 4·5·7·9·10단지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났다. 목
thumbnail -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