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 사망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 사망

입력 2016-01-15 01:55
수정 2016-01-15 0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4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3층 송모씨의 집에서 불이 나 송씨를 포함한 가족 4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이들 중 3명은 사망한 상태였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가족 중 딸 1명은 화재 당시 외출해 화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에 놀란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화재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1명 외에 다른 시신은 거실과 방, 욕실에 각 1구씩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일가족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발견된 아파트의 방문이 안에서 잠겨 있던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