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이어지는 한방 암 치료제 ‘넥시아’의 효능을 증명하겠다며 대한암환우협회 환자들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 경험을 공개했다. 넥시아는 최원철 단국대 의무부총장이 1996년 옻나무 추출액을 원료로 개발했다. 그동안 대한의사협회, 환자단체연합회 등 의료계는 넥시아가 과학적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비판해 왔다.
대한암환우협회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4기 암 5년 이상 생존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말기암에서 벗어난 환자 10여명의 이름과 현재 직업, 말기암 회복 과정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환자 중 한 명인 전종범씨는 “암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4기로 의사는 ‘더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며 “넥시아로 6개월을 치료받고 나서부터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대한암환우협회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4기 암 5년 이상 생존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말기암에서 벗어난 환자 10여명의 이름과 현재 직업, 말기암 회복 과정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환자 중 한 명인 전종범씨는 “암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4기로 의사는 ‘더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며 “넥시아로 6개월을 치료받고 나서부터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0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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