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 “인공지능이 우리 삶 바꿀 것…자율주행차시대 온다”

서울시민들 “인공지능이 우리 삶 바꿀 것…자율주행차시대 온다”

입력 2016-03-13 11:14
수정 2016-03-13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연구원의 30년후 미래 삶에 관한 보고서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미래 삶의 모습을 바꿀 것으로 생각했다.

13일 서울연구원의 ‘2045 서울미래보고서 시민참여형 미래서울 만들기’에 따르면 서울시민 성인 1천200명·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복수응답) 결과, 응답자 70.5%가 ‘인지기술의 발달과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답한 7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간 대표’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둬 승리를 거둔 구글의 알파고(AlphaGo)와 같은 인공지능들이 2045년 우리 삶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61.9%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가 미래 서울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하는 등 인공지능과 로봇이 서울시민의 삶을 바꿀 유력한 요인으로 꼽혔다.

인공지능과 로봇 이외에도 서울 시민들은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국제 이동과 다원화’(69.8%), ‘발전과 고용 없는 성장 사회’(69.1%)를 꼽았다.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급자족’(48.4%)과 ‘안전이 도전받는 세계 대도시’(58.5%) 현상은 비교적 덜 영향을 줄 미래 사회의 모습으로 인식됐다.

우리나라 30년 후 미래모습에 대해서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자동차가 자동으로 움직일 것’에 관한 동의율이 80.4%로 가장 높았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도와줄 것’이 72.3%로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잘살게 될 것’이 61.1%로 뒤를 이었다.

‘빈부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문항에는 81.3%가 부정적 답변을 했다. 이어 ‘불치병이 사라질 것’에는 78.8%, ‘30년 후에는 자연환경이 더 좋아질 것’은 73.4%가 동의하지 않았다.

미래 삶의 행복도 전망에는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시민이 44.8%로 가장 많았다. 31.1%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답했고 24.1%는 불행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들은 서울시 미래 방향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식문화와 첨단 기술의 글로벌 사회’에 동의율 66.1%를 보였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 관해서는 비교적 낮은 58.3%의 동의율을 보였다.

서울시가 미래사회를 잘 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조사한 결과 영역별 역량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70% 이상에 달했다.

그중 ‘양극화와 세대 갈등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한 시민이 76.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노후화된 도시를 관리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74.6%), ‘지식과 기술발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것’(72.8%) 순이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