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구의역 사고 유족 보상 합의…9일 발인

서울메트로, 구의역 사고 유족 보상 합의…9일 발인

입력 2016-06-07 15:43
수정 2016-06-07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메트로는 7일 구의역 사고 유가족과 보상안에 합의했다.

발인은 9일 오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르고 관련 비용은 서울메트로가 부담한다.

서울메트로는 유족을 위로하고 사과하는 의미에서 위로금을 지급한다.

구체적 보상 방안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고인 명예와 시민 추모를 위해 사고 장소 승강장 안전문 근처에 사고 개요와 추모 내용을 담은 위령 표지를 유족과 협의해 설치한다.

승강장 사고지점과 추모 장소에 있는 추모글과 물품은 유족과 협의를 통해 서울시에 장소를 마련해 보관하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서울메트로 정수영 사장직무대행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같은 사고가 다시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사과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