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댐 방류 대비 임진강 하류 배수장 가동

황강댐 방류 대비 임진강 하류 배수장 가동

입력 2016-07-06 13:33
수정 2016-07-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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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황강댐 방류에 대비해 임진강 하류 배수장 20곳 중 3곳이 가동되고 나머지 17곳도 대비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전남 나주시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재해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공사는 임진강 하류에 있는 배수장 20곳 중 3곳을 가동하고 유사시 나머지 17곳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에 나섰다.

이상무 사장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황강댐의 방류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과 유사시 대응방안도 철저히 마련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공사는 또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292곳의 배수장을 가동했으며 이 중 53곳은 현재도 가동 중이다.

저수지와 방조제, 하굿둑 등 9곳에서도 방류를 완료했고 17곳은 진행 중이다.

전날 밤 울산 동구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공사는 전국 17개 저수지에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장 가까운 경북 성주군 성주 저수지와 경북 경주시 보문 저수지에서 지반 진도가 2로 측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장마철 재해에 대비해 실전 훈련과 안전점검을 한 만큼 풍수해가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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