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두 자릿수’ 한파주의보…서울시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영하 두 자릿수’ 한파주의보…서울시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입력 2017-01-23 09:40
수정 2017-01-23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약계층 수시 방문…가스·지하철 등 특별 점검

23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매서운 동장군이 찾아오면서 서울시도 관련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24시간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물복구반, 농작물대책반 등 5개반 14명으로 꾸려진다.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보호·지원·긴급구조·구급활동에 나서고, 시민 안내와 시설물 피해 예방활동을 한다.

특히 재난도우미 1만 3천여명을 투입해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쪽방촌 거주자와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에게는 매일 현장 순회 진료를 한다.

혹한기를 맞아 산업·건설공사장에는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찾아 중지 여부를 체크한다.

시는 한파 예보가 발령되면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서울시 팔로워 62만명에게 한파특보 발령과 시민 행동요령 등을 신속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나 지하철 선로 등 주요 시설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자치구와 함께 재난 취약시설 특별 점검을 벌인다. 동결·누수 급수관 긴급 복구반을 꾸려 계량기 동파·동결 사고에 대비한다.

또 에너지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전력위기 경보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난방연료 월동기 긴급복구·대응반을 운영한다.

시는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면 동상을 조심해야 한다”며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를 느끼면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