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세프 고위 간부, 여직원에 상습 성희롱 의혹

한국유니세프 고위 간부, 여직원에 상습 성희롱 의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05 10:19
수정 2017-02-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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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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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구호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한국 유니세프)의 고위 간부가 여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구의 핵심 고위 간부인 S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다. 고위 외교관 출신인 S씨는 2015년부터 이 단체에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씨가 여성 직원을 상대로 성적인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느낄 만한 언사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관련 직원은 “술자리 등 업무 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 상황에서 성적인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 입장이나 2차 피해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례는 밝힐 수 없다고 이들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 유니세프 측은 조사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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