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생 이하 자녀 보육맘 10명 중 6명 직장 그만뒀다”

“부산 초등생 이하 자녀 보육맘 10명 중 6명 직장 그만뒀다”

입력 2017-10-13 12:22
수정 2017-10-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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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광숙 의원 설문결과…의원들 임시회 현안 질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산지역 직장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은 자녀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박광숙 의원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산지역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61.3%가 출산과 양육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그만둔 사례가 71.8%로 가장 많았다.

아버지가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것은 8.8%로 나타났다.

자녀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수업을 마친 뒤에는 미취업 보육모의 경우 96.5%가 직접 돌보는 반면 취업모의 경우 44.7%는 자신이 직접, 42.2%는 조부모가 돌보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육아 전문기관에 맡기는 경우는 3.7%에 불과했다.

취업모의 퇴근 시간과 자녀들의 하원·하교 시간 간 간격은 평균 2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13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본희의 시정질문에서 “직장을 가진 엄마들이 자녀 양육을 병행할 수 없는 사회적 구조가 부산은 더욱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장 여성의 퇴근 전까지 아이를 사회적으로 맡아 돌볼 수 있는 마을단위 보육단과 보육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부산시의 긴급재난문자 송출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하루 264mm의 폭우가 내린 9월 11일 집중 호우 때 기초단체별로 우후죽순으로 문자를 내보내 경각심이 떨어지는 결과를 빚었다”며 “부산시 차원의 긴급재난 문자 발송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유람선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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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뉴스테이 사업으로 그동안 무허가로 거주하던 주민 등 원주민들이 거리로 내쫓기는 양상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며 “부산시는 전면적인 실태 파악과 함께 개선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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