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차거부 많은 연말 강남·홍대 일대 ‘올빼미 버스’ 달린다

택시 승차거부 많은 연말 강남·홍대 일대 ‘올빼미 버스’ 달린다

최훈진 기자
입력 2017-12-04 22:42
수정 2017-12-04 23: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

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서울 강남과 홍대 일대에 올빼미 버스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오는 8일 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3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2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택시 승차 거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과 주요 승하차 지점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정된 노선이다. 이로써 연말 올빼미 버스는 11개 노선 82대로 늘어난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사당역부터 건대입구역까지 운행하는 N854와 새절역부터 여의도역에 이르는 N876이다. N854는 이동 수요가 많은 강남역과 일대에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역삼·논현 지역, 택시 승차 거부 주요 발생 지점인 사당역·이수역·건대입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N13, N37, N61번 등 기존 올빼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N876은 새절역에서 서대문구청을 거쳐 홍대입구역·당산역·영등포역·여의도역을 지난다. 매주 수~일요일 0시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5~45분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과 새해 첫날(내년 1월 1일)은 월요일이지만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올빼미 버스 중 N13, N15, N26 3개 노선은 버스 운행 대수를 8대에서 10대로 늘린다. 택시 승차 거부가 자주 발생하는 서울역, 종각역, 종로 2~3가, 동대문 등 도심 주요 지역을 지나는 노선버스를 연말에 한시적으로 증차한다. 서울시는 중순부터 주요 지점에서 오전 1시까지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12-0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