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서울 낙원상가 옥상, 내후년 공원으로 변신한다

50년 된 서울 낙원상가 옥상, 내후년 공원으로 변신한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17 11:21
수정 2017-12-17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도심 낙원상가 옥상이 2019년이면 도심 명소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 업체로 ‘조진만 건축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968년 종로구에 세워진 주상복합건물인 낙원상가는 4층, 5층, 6층, 16층에 트인 옥상이 있다. 이 4곳의 옥상은 북악산, 창덕궁, 종묘, 동대문, 남산 등 서울의 자연·역사문화 경관을 둘러볼 수 있어 조망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들 옥상 4곳을 공원으로 가꾼다.

5층과 16층 옥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6층 옥상은 주민을 위한 텃밭으로 만들어 도시농업 체험 마당으로 꾸민다.

4층 옥상은 극장과 악기와 연계한 ‘테마형 공연장’으로 조성해 시민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한다.

시는 “인사동, 종묘, 세운상가를 연결하는 지점에 자리한 낙원상가는 사통팔달 보행의 중심지”라며 “이곳의 유휴 옥상 공간을 도심의 새로운 조망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창덕궁 앞 도성 한복판 역사재생 활성화 계획’의 마중물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이달 설계 계약을 맺어 내년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