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하도급 3500명 특별고용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하도급 3500명 특별고용

입력 2017-12-19 22:34
수정 2017-12-20 0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9차 교섭에서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노사는 교섭에서 정기 및 별도 승호 포함 5만 8000원 인상, 성과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 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을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또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특별 고용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특별 고용한 6000명을 포함하면 총 9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현대차 직영 근로자로 고용되는 것이다. 노조는 노사의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22일 실시하기로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12-2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