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오전 11∼12시 가장 혼잡”

추석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오전 11∼12시 가장 혼잡”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9-12 09:46
수정 2019-09-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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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서 본 귀성길 차량행렬
헬기에서 본 귀성길 차량행렬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찰청 귀성길 점검 헬기에서 바라본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소통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9.11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이른 아침부터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 행렬이 모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기권과 충청권에 걸쳐 80여㎞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안성∼망향휴게소, 천안분기점 부근∼죽암휴게소, 신탄진∼비룡 분기점 구간에서는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비봉 부근∼서해대교 부근 28㎞ 구간, 동서천 분기점∼부안 42㎞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가는 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대소 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 분기점 구간 곳곳도 정체돼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51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8만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전날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이 지속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11시∼정오에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께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정오 무렵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공사 측은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광주 6시간 50분, 대전 4시간 40분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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