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와 출근하고 있다. 2019.10.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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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특수부 폐지 등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놓은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묵묵부답했다.
조국 장관은 2일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기 전 자택 앞에서 ‘(검찰이) 특수부 폐지를 한다는데 충분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조국 장관은 법무부 청사 앞에서도 “오늘은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공개 소환을 요구한 적 없다는 입장은 재차 밝혔다.
조국 장관은 ‘정 교수의 비공개 소환을 요구했는지’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국 장관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이 절 꾸짖으면서도 촛불을 들어 깜짝 놀랐다”고 답변한 내용을 기사화한 뉴스를 공유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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