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중단을 알리는 게시글이 붙어 있다. 2020.9.22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이들 중 무료접종사업 시작일 전에 접종을 한 사례는 66%에 해당하고, 사업 중단을 고지한 9월 22일에도 접종을 한 사례는 22.6%로 나타났다. 고지일 이후 23일부터 접종한 사례도 있었다.
22일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을 지속한 사례를 제외하면 모두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경우다.
질병관리청은 “사업기간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 제한, 계약해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관할 지자체에서 검토 후 적합한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자체를 통해 사용 중지된 해당 물량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확인하고 집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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