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자 2명 구조 집중, 남은 실종자 3명 찾기도 지속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28층 잔해에서 매몰자를 구조하는 데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겹겹이 쌓인 대형 콘크리트 잔해를 깨거나 긁어내며 29층 등 다양한 경로에서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유압·절단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진동이나 충격파로 인해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지대 설치 등 안정화를 병행하고 있다.
육군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수색과 구조에 힘을 보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수전사령부 요원, 보병사단 장병이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자 국방부 관계자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수행한 1천200t(톤) 규모 이동식 크레인을 대형 잔해 철거에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24시간 수색 체제 5일 차인 이날 현장에는 인력 205명, 장비 49대, 인명구조견 4마리, 무인비행장치(드론) 4대 등이 투입됐다.
구조견과 드론은 23∼38층에서 남은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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