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수사 외압’ 의혹에 서울경찰청장 “윤핵관 접촉 없어”

‘이준석 수사 외압’ 의혹에 서울경찰청장 “윤핵관 접촉 없어”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2-08-29 23:21
수정 2022-08-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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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청장 ‘윤핵관’ 압력 의혹 부인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 따라 수사”
김건희 여사 수사는 “조속히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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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2022.8.5 연합뉴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2022.8.5 연합뉴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수사와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압력’ 의혹을 부인했다.

김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수사 책임자는 저희다. 소위 말하는 윤핵관과 어떠한 접촉도 전화 통화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서울청 수사는 어떠한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제가 확언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면서 “법 집행기관 수장으로 근무하면서 법과 양심을 벗어나 판단한다는 것은 제 인생에 있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 전 대표의 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핵심 참고인(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6차 조사를 끝으로 참고인 조사는 종료됐다”면서 “이제는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공소시효가 9월까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전까지는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기재 의혹 수사와 관련해선 “(의혹 관련 기재 건이) 18건 이상”이라면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과 관련해서는 “1층 로비에 있던 인원은 전부 퇴거를 마쳤고 옥상에만 9명이 남아있다”면서 “전체적인 안전 문제, 노사 협상 진척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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