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22만원 먹튀’ 일행…“얼굴 공개” 경고에 결국

횟집 ‘22만원 먹튀’ 일행…“얼굴 공개” 경고에 결국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0-08 10:46
수정 2022-10-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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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22만원어치 회를 먹고 사라진 남녀 6명 일행 보배드림 캡처
충남 아산에서 22만원어치 회를 먹고 사라진 남녀 6명 일행
보배드림 캡처
충남 아산에서 22만원어치 회를 먹고 사라진 남녀 6명 일행
충남 아산에서 22만원어치 회를 먹고 사라진 남녀 6명 일행 보배드림 캡처
최근 충남 아산의 한 횟집에서 22만원어치 음식과 술을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진 일행의 이야기가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결국 범인이 입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먹튀’(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 피해를 본 횟집 사장 A씨는 “(범인과) 통화하고 입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꼭 잡고 싶습니다. 먹튀 너무하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글쓴이 B씨는 아산 모처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 A씨가 당한 일이라며 지난 9월 19일에 지인이 겪은 피해사실을 전했다.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진 일행은 모두 6명으로 남성 5명에 여성 1명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22만원어치의 안주와 술을 주문해 먹고 마신 뒤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에 따르면 먹튀 일행 중에는 심지어 체어맨 등 고가의 차를 타고 온 사람도 있었다.

사건은 B씨의 글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언론에 보도됐고 A씨도 “자수 안 하면 얼굴 나온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A씨는 범인을 어떻게 잡게 됐냐는 채널A의 물음에 “경찰이 탐문수사를 했지만 여기 사람이 아니라서 찾을 수가 없었나 보다”라며 “그래도 어떻게 연락처를 받아 왔더라. 통화해서 잘 얘기하고 바로 입금 처리가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A씨는 음식값만 입금받고 따로 고소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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