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인데 7억원? 로또 103장 ‘무더기 당첨’ 동대문서 나왔다

2등인데 7억원? 로또 103장 ‘무더기 당첨’ 동대문서 나왔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3-04 22:39
수정 2023-03-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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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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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추첨한 제1057회 로또에서 1등보다 눈길을 끄는 2등이 나왔다. 서울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2등 당첨 로또가 103장이나 나오면서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이날 추첨 결과 ‘8, 13, 19, 27, 4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전국 16개 복권판매소에서 나왔다. 부산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1등 로또 2장이 판매돼 1등 당첨 복권 수는 17개다.

이번 회차 1등은 각각 16억 1606만 9714원씩을 거머쥐게 된다. 만약 1등 2장이 나온 부산 복권판매소 당첨자가 같다면 이 경우 당첨금은 32억원 이상이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664명이나 배출됐다. 이로 인해 대개 수천만원씩 지급되던 2등 당첨금은 689만 5880원으로 줄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판매소에서만 2등 103건이 배출했다. 103장의 구입 가격은 10만 3000원으로, 한 사람이 한 회차에 구매할 수 있는 가능 금액 10만원을 초과한다.

만약 103장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에 가까운 7억 1027만 5640원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2962명은 154만 5870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4만 6471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46만 149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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