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좋아서” 집앞에 카메라 설치하고 침입 시도한 20대 의사

“후배가 좋아서” 집앞에 카메라 설치하고 침입 시도한 20대 의사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3-24 09:48
수정 2023-03-24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스토킹 관련 이미지. 서울신문DB
스토킹 관련 이미지. 서울신문DB
같은 아파트에 사는 후배 집 앞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 침입을 시도한 20대 전공의가 덜미를 잡혔다.

2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쯤 후배 B씨가 사는 집 복도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며 침입을 시도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 끝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미지 확대
전라북도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전라북도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그는 B씨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선배 의사였다.

경찰은 A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옷과 신었던 신발, 카메라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좋아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