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에 나눔”… 서울 자원봉사자 활동 시작

“소외 이웃에 나눔”… 서울 자원봉사자 활동 시작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3-04-26 01:26
수정 2023-04-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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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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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어요. 도움을 받은 뒤에 음식을 만들어 동네 어르신들과 나누는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자원봉사캠프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224개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 선포식(사진)을 열었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활동가와 봉사자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만나 ‘안부 묻기’, ‘전하기’, ‘함께하기’ 활동을 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지난해 106개동 자원봉사캠프에 8346명의 활동가가 참여했다.

자원봉사 중 ‘안부 묻기’는 전화나 대면 등을 통해 이웃의 안부를 묻는 활동이고 ‘전하기’란 생필품이나 상비약, 반찬 등을 전달하는 봉사다. 지역주민과 대상자가 함께 텃밭 가꾸기나 나들이 활동을 하는 ‘함께하기’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해 도움을 받은 이웃 10명 중 6명은 다른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다시 참여하며 봉사활동의 선순환을 이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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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지난 4년간 코로나로 잃어버린 관계 회복의 시작이자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길”이라면서 “가정의 달 5월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아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주민을 살피고 함께 돌보는 활동에 참여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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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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