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 제고에 국내 9개 연구기관 협력

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 제고에 국내 9개 연구기관 협력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9-20 14:15
수정 2023-09-20 14: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에 국립생태원 등 추가
도심 배출원 및 전국 온실가스 특성 파악 기대

이미지 확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장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 중인 미세먼지 관측 항공기에 탑승해 미세먼지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장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 중인 미세먼지 관측 항공기에 탑승해 미세먼지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의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국내 9개 연구기관이 협력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 8개 연구기관과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7월 9일 국립산림과학원·서울 보건환경연구원·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국립생태원·충남 보건환경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신규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9개 연구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부문별·지역별 관측 결과 공동 활용을 확대하고, 과학기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연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관측 지점을 확대 운영하고, 측정자료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학술토론회 등을 공동 개최한다. 참여기관이 다양화되면서 공동연구 분야가 기존 서울지역 6개 관측지점에서 전국 17개로 늘면서 도심지역 배출원 특성 연구뿐 아니라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가 가능해졌다.

특히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원·흡수원 특성 연구와 표준연·화학시험연의 온실가스 측정표준 및 분석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관측 방법을 개발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과학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관측망과 공정시험기준 제·개정, 온실가스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 체계 등 관측 기반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문기관 참여로 온실가스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