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제주는 이날 모처럼 파란 하늘 아래 햇볕이 내리쬐고 낮 기온도 훌쩍 오른 가운데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야외 관광지에 관광객과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새별오름, 산굼부리, 따라비오름 등 억새 명소에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지난 16∼18일 대설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겨울왕국으로 변한 한라산에는 이날 많은 탐방객이 올라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눈부신 설경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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