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부풀려 ‘100억대’ 부당 대출 의혹…경찰, 전주 지역농협 압수수색

땅값 부풀려 ‘100억대’ 부당 대출 의혹…경찰, 전주 지역농협 압수수색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4-25 18:36
수정 2024-04-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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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
경찰이 10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전북 전주의 한 지역농협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전주의 한 지역농협과 법무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은 오후 6시까지 9시간가량 진행됐다.

해당 농협은 토지 감정가를 부풀린 뒤 이를 담보로 다수의 농업법인에 100억원대 대출을 부당하게 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농업법인은 지역 농협의 대출 심사 권한이 있는 간부 가족 등이 주주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임 등 의혹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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