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김삿갓문화제 포스터.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11~13일 김삿갓유원지 일원에서 김삿갓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난고 김병연(김삿갓)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화예술혼을 추모하는 김삿갓문화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는다.
김삿갓문화제는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한시백일장), 문학인과의 만남, 학술 심포지엄, 해학의 길 걷기, 휘호대회, 사생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낭만 워케이션’과 ‘낭만 캠프’,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 ‘랩 경연’ 등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박상헌 재단 대표이사는 “김삿갓 선생의 삶과 문학 속에는 그 시대의 풍자와 해학, 그리고 인간애가 깃들어 있다”며 “이번 문화제에서 그의 문학 세계를 체험,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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